- DURATION 3 연구, 3년 추가관찰 결과 발표

엑세나타이드 QW(1주 1회)의 주요 임상인 DURATION 3 연구의 3년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DURATION 3 연구는 오픈라벨 무작위 대조군 임상으로 엑세나타이드 QW(1주 1회)와 인슐린 글라진의 혈당조절 효과를 평가했다.

연구를 진행한 BMS의 J. Malloy 박사는 "시간이 갈수록 인슐린 분비능이 낮아지기 때문에 치료강도를 높인다고 해도 혈당 조절 효과를 유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이번 연구가 인슐린 글라진 대비 엑세나타이드 QW의 장기적 효과에 대한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DURATION 3 연구의 진행기간은 26주였고, 종료 후 156주 동안 치료를 지속했다. 인슐린 글라진군의 용량은 INITIATE 알고리듬에 따라 조절했다. 당화혈색소(A1C) 조절 성공은 26주 후 A1C 7% 이하로 유지될 때로, 조절 실패는 10~12주 차이를 두고 평가했을 때 A1C 7% 초과, 26주 치료 후 평가에서 9% 초과인 경우로 정의했다.

26주째 평가를 받은 환자는 엑세나타이드 QW군 223명, 인슐린 글라진군 223명이었고, 3년째 평가를 받은 환자는 엑세나타이드군 140명, 인슐린 글라진군 147명이었다.

대상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엑세나타이드 QW군 57세, 인슐린 글라진군 58세, A1C는 8.3%, 유병기간은 8년이었다. 전체 대상군 중 70%가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을, 30%가 메트포르민+설포닐우레아 병용요법을 받고 있었다.

전체 연구에서 A1C가 조절되는 이들의 비율은 엑세나타이드 QW군 50%, 인슐린 글라진군 43%였고, 3년째 평가에서는 각각 43%, 33%로 나타났다. 혈당이 조절되는 평균 기간은 엑세나타이드 QW군 25개월, 인슐린 글라진군 16.7개월로 엑세나타이드의 효과가 더 길게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A1C 감소치도 엑세나타이드 QW군 1.32%, 인슐린 글라진군 1.17%로 차이를 보였고, 체중도 3.44kg 감소했다. 인슐린 글라진군은 0.7kg 증가했다.

유해반응 평가에서 저혈당혈증은 엑세나타이드 QW군이 1년 당 1.1회, 인슐린 글라진군 3.1회로 낮았지만, 오심, 구토는 엑세나타이드가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3년 동안 인슐린 글라진의 용량을 지속적으로 증량시켰음에도 엑세나타이드 QW가 더 길게 A1C를 조절해주는 것으로 나타났고, 저혈당혈증 위험도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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