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장진근 대한소아과학회 보험이사, 김재윤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서울지회장, 배경택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이 각각 연자로 나와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18세 미만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00년 27.5%에서 2010년에는 21.8%로 떨어졌으며 2015년에는 18.6%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이로 인해 소아청소년과 의원은 계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문의를 취득하고도 진료과목으로 표방하지 않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비율도 늘고 있다"고 했다.
또 "의료제도가 비슷하면서 저출산 문제에 먼저 직면한 일본의 경우 소아과 의사의 개원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공동화 현상으로 소아환자 진료에 차질이 발생, 현재는 전문의가 소아과를 표방하고 개원했을 때 3세 미만에서 100%가 넘는 가산을 인정해 주고 있다"며 "이는 소아가산율이 2-9%인 우리나라와 대조를 보이고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의료적 측면의 저출산 대책으로 소아가산의 인상, 소아 진료시 본인부담금의 감소, 육아관리제도의 신설 등 제도적 보완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번 심포지움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발전적인 해결책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