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윤해영 신임 가개협회장

"가정의학과가 무엇을 하는곳인지 상당수 국민들은 모릅니다.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홍보로 이 분야를 알리고 환자들이 처음 접하는 일차의료의 중심에 가정의학과가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윤해영 신임 가정의학과개원의협의회장(녹십자의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4년전부터 맞고 있는 의료계의 변혁기에도 "가개협"은 회원들의 희생과 열성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은 만큼 책임감이 앞선다고 피력했다.

특히 의료전달체계가 유명무실해진 것은 일차의료의 중요성과 의미를 인식못한 때문으로 판단, 게이트키퍼로서 가정의학과 개원의들의 역할이 공공히 되어야 일차의료가 강화될 수 있고 이 체계가 바로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진행중에 있는 정부의 "진찰료 인하" 방침에 대해선 의사 과잉배출로 경영압박이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의원중 20~30% 가량이 몰락 내지 파행 운영을 하게 될 것이 우려된다며 강력 반대했다.

또 의원급 진료비 수입이 증가했다는 자료는 2000년 당시엔 투쟁으로 정상적 진료가 이뤄지지 않았는데 이 기간을 비교한 것은 무리가 있고, 2001년과 2002년 "병원"의 환자가 증가했는데도 감소했다는 것은 중소병원 붕괴를 막기위해 의원을 붕괴시키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이를 즉각 중지해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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