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27일 오후 2시 본원 대강당, 교육장에서 청구데이터를 이용한 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는 근거 중심의 의료, 의료 질 향상, 효율적인 의료 시스템 등을 목적으로, 심평원의 청구데이터를 이용한 12개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1세션에서는 윤석준 고려의대 교수가 좌장으로, △흡입용 기관지확장제 및 스테로이드 사용현황 및 비교효과 연구(현민경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소아에서 퀴놀론계 항생제 약물사용평가(신주영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Prevalence and Incidence of SLE(심지선 한양대) △데이터를 활용한 과잉의료수요 원인 분석 및 보건의료정책 함의(김민기 카이스트) △The health care burden of high grade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윤형규 가톨릭대) △Association between socioeconomic status and ectopic pregnancy rate(육진성 강서미즈메디병원) 등으로 구성됐다.

2세션에서는 서홍석 고려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ECMO의 국내현황(정의석 상계백병원) △급성심근경색증 발병률 산출(신동호 연세대) △Cardiovascular Clinical Outcomes and Economic Analysis after Coronary CT Angiography in Asymptomatic Subjects(박경민 서울아산병원) △벤조다이아제핀계열 약물의 처방양상 및 안전성 (권진원 경북대) △Factors associated with relapse of depression in depressive patients with a history of suicide attempts(정현숙 가톨릭대) △무증상 성인에서 진단적 심장 영상검사의 임상적 유용성 (김용진 서울대병원) 등이 진행된다.

심평원은 "청구데이터를 이용한 다양한 연구의 사례를 제시해서 향후 연구자들의 연구 영역 개발과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가치와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보건의료 연구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