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진행 억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클리포드 슐츠 박사 연구팀은 최근 "Archives of Neurology"에 이같은 내용의 연구논문을 발표, 적은 양의 Q₁쐛 제제를 통해서도 파킨슨병 환자들이 세면이나 옷입기 등 일상생활을 할 수 있었으며 정신기능 개선 효과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초기 파킨슨병을 앓고 있으나 아직 levodopa를 복용하지 않고 있는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들 80명은 하루 4번 다양한 용량의 Q₁쐛을 복용했으며, 플라세보군이 설정돼 8개월간의 대조시험이 진행됐다.
시험결과 고용량의 Q₁쐛을 복용한 환자군에게서 플라세보군에 비해 월등한 파킨슨병 억제효과가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일부 환자에게서는 질환의 진행이 44%까지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클리포드 박사는 이와 관련 "coenzyme Q₁쐛이 파키슨병 억제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는 등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지만 모든 환자에게 적용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