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배종화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

"고혈압 환자치료를 위한 임상적인 수준은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봅니다. 그러나 고혈압에 대한 기초적인 연구는 국내에서 아직 활성화 되지 않아 기초 연구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학회에서도 분자생물학적 연구를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배종화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은 고혈압학회는 이를 위해 산학 협동 연구비를 신설해 연구과제 공모를 시작했으며 오는 2003년 춘계 학회에서 연구자에 대한 시상 및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사회에서 실제적으로 고혈압 환자들이 어떤 환경에 처해 있는지를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 성북구 보건소장을 초청연자로 초청, 지역사회에서의 고혈압의 관리와 현황에대해 들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는 배종화 이사장은 고혈압 환자는 개원의들이 치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재 진행중인 개원의 연수강좌를 더욱 활성화 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한 계몽강좌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배종화 이사장은 특히 오는 12월 개최되는 제2회 고혈압 주간 행사에서는 전국적으로 시민 공개강좌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임으로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주에서의 학술대회에 2백여명이 넘는 회원들이 참석해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는 배 이사장은 그동안 선배들이 이룩한 학회의 전통을 이어나는 한편 더욱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참여가 절실하다면서 학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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