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에서 올해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자 2명이 탄생한 한 이후, 우리나라도 어떻게 과학분야에서 노벨상을 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러한 가운데, 노벨상 선정위원회 주최국인 스웨덴과 한국 생명공학 학술정보 교류 활성화를 위한 한국-스웨덴 생명공학 심포지엄이 지난 4일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주최로 서울대 유전공학연구소 창업보육센터 1층에서 열렸다.

특히 심포지엄에서는 스텐 린달(Sten Lindahl) 의학·생리학분야 노벨상선정위원회 위원장이 "노벨 생리·의학상"에 대해 특별강연을 했다.

린달 위원장은 "의학·생리학분야의 노벨상을 수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새로운 발견을 한 자 △반드시 그 해 후보자 △인류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한 자(Good for mankind)"여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가 반드시 인류에 도움이 됐다고 증명이 되어야만 하기 때문에 인류건강에 큰 공헌을 한 탁월한 연구자들이 연구발표 후에도 오랜 시간이 걸려 노벨상을 수상하게 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노벨상은 전세계적인 상"이라며 "노벨상선정위원회에게 과학자의 국적은 전혀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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