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스톤, 덱실란트에 이어 세번째

제일약품이 DPP-4 당뇨약 네시나(성분명 알로글립틴)를 판매한다. 한국다케다제약은 최근 제일약품을 네시나의 코프로모션 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협력은 란스톤, 덱실란트에 이어 세번째이다.

'네시나'는 일본다케다제약이 개발한 약물로 이미 일본내에서는 처방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매출 1위를 기록했을 정도다. 이같은 제품력을 무기로 지난 5월 국내 허가를 획득했고 약가 등재과정을 거쳐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다케다 제약이 제일약품을 파트너로 선정한 것은 순환기 시장에 강한 점을 높이 산 것으로 분석된다. 제일약품은 10년 넘게 화이자제약의 주요 순환기 제품들을 판매해오면서 입지를 다져왔다. 따라서 순환기 시장에 강한 면모를 내분비 시장에서도 보여줄지가 관심이다

한국다케다제약 이춘엽 대표는 "제일약품과 한국다케다제약은 탄탄한 협력을 바탕으로 2000년 란스톤, 2012년 덱실란트의 성공을 이끌어왔다. 새롭고 강력한 DDP4 억제제인 '네시나'의 성공을 통해 양사의 파트너십이 공고해져 큰 성공을 이룩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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