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장 16곳 돌며 제도 점검

"환자를 보냈을때 신속히 진료해 주시고 상황을 알려주십시오", "이송할 경우 전문성을 고려해 주십시요", "환자 회송시 소견서를 첨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2달간 협력병원 16곳을 방문, 이 제도의 운영을 점검하고 애로점을 살펴본 박영요 이대목동병원 원장은 "협력기관 원장들은 단순한 협력병원으로의 생각에서 벗어나 상호 진료의뢰 및 재의뢰제의 시행 등으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의뢰 환자의 불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개원 10년째에 들어선 이대목동병원이 협력병원장들로부터 전문요양기관 및 대학병원으로의 역할을 인정받고 있어 이들과 "의료 및 교육의 정보"를 공유하면서 수준을더욱 높여나가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원장은 "직접 방문을 결정하게 된 것은 실무자들의 협력도 중요하지만 결정을 할 수있는 원장과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협력기관 전문과와 이대병원의 전문과를 연결시켜 서로 이해를 돕고 계속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협력병원에선 의뢰환자의 신속한 진료외에도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 진료과간 협진체계 및 공동대처, 적극적인 환자 재회송, 시설 및 의료진 정보 제공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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