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통일의학센터가 27일 제3회 통일의학포럼을 개최했다.

서울의대 대강당에서 열린 행사에 안홍준, 김춘진, 문정림 국회의원이 참석 등 북한 보건의료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의 주제는 '북한 보건의료 문제, 해결방안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열렸으며 ▲북한의 경제적, 환경적 변화가 영양과 건강문제에 미친 영향(홍윤철 서울의대 통일의학센터 교수) ▲북한의 사회경제, 인구구조의 변화가 보건의료에 미친 영향(박상민 서울의대 통일의학센터 교수) 등이 발표했다.

통일의학센터 이왕재 소장은 "남북간의 보건의료협력이야말로 현재 경색된 남북갈등의 국면을 전환하고, 현재 중단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재가동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포럼의 주제인 최근 북한의 질병양상 및 의료행태의 경향에 대한 바른 이해가 추후 효과적이고 바람직한 남북보건의료협력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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