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경쟁력 확보…내년초 신설법인 출범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전문 업체 메디페이스(대표 이선주)가 최근 관련 업체들과의 합병·제휴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메디페이스는 지난 달 31일 3차원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쓰리디메드(3DMed, 대표 신영길)와 내년 1월 신설법인 출범을 목표로 합병에 합의했으며, 제휴사인 LG CNS가 자사의 지분 10%를 매입하는 지분참여 투자의향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쓰리디메드와 메디페이스는 현재 합병을 위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했으며, 액면가 500원의 메디페이스 1주에 대해 쓰리디메드의 1.75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신설 법인을 설립키로 했으며, 오는 22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연구인력이 풍부한 쓰리디메드와의 합병은 국내 의료영상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PACS와 3차원 의료영상 가시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해외 시장 공략에도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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