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고경력과학기술인에게 맞춤형 일자리·일거리 정보를 제공하는 ‘고경력 과학기술인지원센터(RSEC)’를 설립하고, 27일 개소식 및 설명회를 개최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관 1층에 마련된 고경력과학기술인지원센터 개소식에는 미래부 이상목 제1차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박용현 회장, 채영복 과학기술연우연합회장(전 과기부장관), 박성현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이혜숙 과학기술인협동조합지원센터장, 이헌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산학연 고경력과학기술인 70여 명이 참석한다.

고경력과학기술인지원센터는 취업알선 및 과기협동조합 지원, 재정지원사업, ODA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고경력과학기술인들의 지식과 노하우를 활용해 산학연의 R&D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할 예정이다.

우선 고경력과학기술인의 일자리·일거리 정보제공을 위하여 고경력 과학기술인 D/B를 구축·활용은 물론, 과기협동조합 결성을 장려 및 유도할 계획이다. 기업과 인력의 다양한 특성을 분석·유형화하여 수요자와 공급자간 효과적인 매칭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한 중소기업지원통합센터 및 지역별 중소기업 지원 협의체와의 연계를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및 애로사항 해결에 고경력 과학기술인의 지식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중소기업지원통합센터는 25개 출연(연)이 공동으로 기술, 장비, 인력(퇴직자 포함)에 관한 통합DB를 구축·활용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접수, 해결한다.

또한 ODA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고경력과학기술인의 지식과 재능을 활용, 개도국 현지실정에 맞는 적정과학기술을 개발 원조하게 된다. 국제사회 일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고경력과학기술인의 일자리 마련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앞으로 미래창조과학부는 고경력과학기술인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고경력과학기술인들의 일자리를 확충하고, 이들이 긍지와 보람을 느끼며 지식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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