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통일의학센터(소장 이왕재)가 오는 27일 제3회 통일의학포럼을 개최한다.

새누리당 안홍준, 문정림 의원, 민주통합당 김춘진 의원 등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각계각층의 보건의료 및 남북문제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1세션에서는 ‘북한의 경제적, 환경적 변화가 영양과 건강문제에 미친 영향’과 '북한의 사회경제, 인구구조의 변화가 보건의료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서울의대 통일의학센터 홍윤철 교수와 박상민 교수가 발표를 할 예정이다.

제2세션 서울의대 영양학과 윤지현 교수, 고려대 보건학 협동과정 이요한 예방의학 전문의, 서울의대 통일의학센터 이혜원 교수 등이 북한 영유아의 영양상태와 모자보건 등의 문제에 대해 발표한다.

김춘진 의원은 “작년 북한의 영아 사망률은 남한의 5.5배나 되지만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는 무너진 상황”이라며 “남북은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인권 보호 차원에서 북한 영아 보건의료의 발전을 위해 협력해야 할 것이다. 이 포럼을 통해 구체적 실마리를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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