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도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13일 건보공단은 직원의 정보 분석 능력을 개발하고 빅데이터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제6회 건강보험정보분석사 사내 자격검정'을 실시, 27명의 '건강보험정보분석사'를 배출했다.

건강보험정보분석사 사내 자격검정은 공단이 보유한 전국민의 자격, 보험료, 건강검진, 진료내역, 장기요양 등 8136억건의 DW(Data Warehouse)자료를 가치 있는 통계정보로 가공하는 능력을 확인하는 자격인증 제도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배출된 건강정보분석사는 총 194명이다.

시험은 1차 온라인 이론시험과 2차 실무형태의 실기시험으로 치러지며, 합격 기준을 통과한 직원에게 자격증이 교부된다.

정보관리실 측은 "정부3.0 시대에 맞춰 지속적인 사내교육과 자격검정을 통해 우수한 빅데이터 전문인력을 꾸준히 양성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건강보험 빅데이터가 세계적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심평원에서도 최근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SAS코리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보건의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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