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건풍제약 사고"관련 97개소에

식약청은 건풍제약 주사제 사고와 관련 국내 97개 주사제 제조업소에 대한 특별실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식약청은 이번 실태 점검을 통하여 KGMP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업체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며 특히 경영악화 등 불안 요인 제조업소는 우선 감시대상으로 분류하여 집중 실태점검을 실시, 사후관리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식약청은 집단 환자 발생 사고를 신속하고 심도있게 조사하기 위한 특별기동약사감사감시팀을 상설 운영하는 한편 지방청의 기동성과 전문성을 갖춘 약사감시 인력을 보강할 방침이며 2003년 상반기에 KGMP의무 특별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약청은 거제백병원 주사제 사고와 관련 건풍제약에 대해 약사법령이 정하는 전제조업무 정지, 주사제 생산 설비 전면 개수명령 앰플 주사제 전제품(10품목)수거 폐기명령등을 비롯 추가행정 조치를 내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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