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공청회…제약업계 강력 반발

보건복지부가 참조가격제 시행을 위한 공청회를 실시할 계획인 가운데 제약업계가 이제도 시행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제약업계는 또 이제도가 시행되면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 주력해야할 국내 제약사들의 연구투자가 크게 위축될 수 밖에 없다면서 시행방안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또한 제약업계는 참조가격제는 근본적인 약제비 절감책이 아니라 재정부담을 환자 부담으로 전가시키려는 제도라면서 환자가 오리지널 의약품을 선호할 경우 오히려 약제비 부담만 증가시킬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복지부는 참조가격제 시행을 위한 공청회를 오는 1일 개최할 방침으로 있으며 우선 해열진통제, 진해거담제, 항히스타민제, 골격근이완제, 소화성궤양용제, 외용제, 제산제 등 7개약효군 3백76개품목에 대해 우선 실시할 방침으로 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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