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연구책임자 김순하)과 서울성모병원 선도형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 조석구 교수 (혈액내과)가 이식편대숙주질환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 치료적 가치가 큰 네크로엑스-7이 이식편대숙주질환의 치료제로 첫 적용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얻었다.

또 서울성모병원 선도형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 과 LG생명과학은 네크로엑스-7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조석구 교수는 "통상적인 면역억제제는 이식편대숙주반응의 병태생리의 말단에 작용해 효능 조절하기 힘든 반면 네크로엑스-7은 초기 단계에 작용해 활성화산소의 생성을 억제하고 위험 신호 단백의 방출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러한 물질의 작용기전은 이식편대숙주질환의 치료에 있어 기존 면역억제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획기적인 치료기술로 평가 되며 신개념 치료제로 각광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조 교수는 "이식편대숙주질환은 현재 11%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질환으로 네크로엑스-7이 상용화 되는 2018년에는 6억불 이상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기술이전은 기술 개발 가치 극대화를 위한 산학연 협동연구에 양기관이 성공적인 공동 기술 개발을 한 사례며 한국의 신약개발 글로벌화에 앞장선 성공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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