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권 침해 심각…병협 실사 요청

대한전공의협의회는 고신의료원 전공의협의회가 지난 13일 산하 고충처리위원회에 접수시킨 노조의 전공의에 대한 비협조적 자세 해결과 파업 기간 중 침해당한 진료권의 회복, 노조에 대한 적절한 징계 등을 해결하기 위해 대한병원협회에 조속한 시간내에 실사팀을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전협은 고신의료원 전공의들은 현재 이 문제의 해결을 강력히 요구하며 4년차를 제외한 143명의 전공의들이 전원 사퇴할 것을 결의한 상태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특히 대전협은 고신의료원 전공의들은 파업이후 노조의 전공의들에 대한 비협조적 자세가 더욱 심화되고 있어 인내가 한계에 도달한 실정이며 의사의 위상 실추와 진료권의 침해가 상당한 만큼 빠른 시일내에 병협에서 실사팀을 파견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대전협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이동수련의 가능성도 염두해 두고 있으며 고문변호사를 통해 불법 파업 주동자들에 대한 법률적 처벌과 피해보상에 관해서도 검토하고 있는 등 고신의료원 전공의 대표의 요청이 있을 경우 법률적 대응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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