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 국토교통부, 청년위원회, 중소기업청 등 4개 기관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를 공동 개최, 29일부터 10월 1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그간 각 기관이 단독으로 추진하던 경진대회를 처음으로 함께 개최, 부처간 협업을 통한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부문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아이디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앱 개발’ 2개 부문으로 참가자격은 앱 개발 부문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앱 개발 창업(희망)자이고, 아이디어 부문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 누구나이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은 재난재해 예방시스템·3D게임·공간분석을 통한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어 대학생 등 획기적 아이디어를 지닌 젊은 층의 호응이 기대된다.

‘앱 개발 부문’ 참가자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관광·의료·위치안내·교통 등 실제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앱을 개발하여 접수 마감일까지 앱 마켓에 등록해야 한다.

서류평가 및 발표평가를 거쳐 16명(팀)을 선정, 10월 29일에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1등에게는 총리상의 영예가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시상식 이후 체계적 정부지원이 부족하던 기존 대회와는 달리 총 4840만원 규모의 상금과 최대 1년간 약 15개 팀에 대한 창업지원이 이뤄진다.

앱 개발 부문 우수작은 중기청의 ‘스마트 벤처창업학교1)’(2팀 내외)를 통해 사업계획 수립에서 개발·사업화까지 일괄 지원하고, 창업 공간을 희망하는 팀은 ‘앱 누림터2)’(2팀 내외)를 통해 창업인프라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국토부의 ‘2013 스마트국토엑스포3)‘ 전시관 홍보기회를 제공(6팀 내외)하고 중기청의 ’2013 대한민국 벤처·창업 박람회4)‘ 앱 기업관 전시부스 및 창업기업 IR참가를 지원(3팀 내외)하며, 청년위의 ‘창업오디션프로그램5)’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벤처CEO 멘토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화를 지원한다.


경진대회 참가자는 안행부의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서 국가가 개방하는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으며, 국토부의 ‘국가공간정보 유통시스템’(www.nsic.go.kr) 등 각 기관별 시스템을 통해서도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안행부 김성렬 창조정부전략실장은 “선진국들이 공공데이터를 통한 경제적 기회 창출과 공공서비스 혁신에 주목하고 있는 이 시점에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공공데이터의 활용을 촉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은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해 낼 수 있도록 제도적·행정적 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창업진흥원(☎042-480-4386, 4388), 한국정보화진흥원(☎02-2131-0199, 0827), 공간정보산업진흥원(☎070-4492-0925)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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