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심장질환 사망자는 2008년 43.4명에서 2012년엔 49.8명으로 해마다 증가 하고 있다. 때문에 의사 대부분이 예방법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것을 강조하고 있고 현대인은 콜레스테롤 수치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국제 콜레스테롤 회의론자 네트워크인 씽크스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우페 라븐스코프 박사는 최근 ‘콜레스테롤은 살인자가 아니다’를 발간했다. 그는 이 책에서 콜레스테롤을 낮추려고 노력하는 것이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있다고 말하며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장기 복용할 경우 부작용을 겪게 된다는 의학적 연구 결과들을 증거로 내세우고 있다.

이 책의 첫 번째 파트에서는 콜레스테롤 유해성 알리기 지지자들이 증거로 삼는 연구논문을 분석해 오류와 조작 증거를 지적한다. 두 번째 파트는 제약회사와 그들의 후원을 받는 의사들의 실명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며 그 실상을 고발한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최신 연구로 아테롬성 동맥경화증과 심혈관 질환이 일어나는 이유와 예방법을 설명한다.

저자는 콜레스테롤 분야의 독자적인 연구자로서 1961년 코펜하겐 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스칸디나비아 및 국제 의학 저널에 콜레스테롤 유해성 알리기 운동에 관한 비판적인 저술과 분석 관련 논문을 100편 넘게 출간했다.

1999년에는 의학적 회의론 분야에 대한 독창성으로 아일랜드 더블린의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스크라바넥 상을 받았고 2007년에는 자연과학 및 의학 분야에서 독자성을 인정받아 레오-후스-월린 상을 받았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