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강검진기관 KMI 한국의학연구소는 17일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2013년도 KMI 한국의학연구소 연구목적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KMI는 올해 보건복지부의 추천과제 3건과 자체 인터넷 공모를 통한 4건의 연구과제를 선정, 총 7건의 연구과제에 대해 연구비를 지원하고 의학분야 학술연구를 위한 연구목적사업을 수행한다.

보건복지부의 추천과제는 ▲한국 보건의료체계의 현황과 과제 ▲다문화가정의 건강정보이해능력 제고를 위한 기초연구 ▲노인 건강운동의 효과성에 관한 연구 등 3건이 선정됐고, 자체 인터넷 공모는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Health Risk Appraisal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건강검진에 관한 연구 ▲국내 카바페넴 내성 슈퍼박테리아의 분포 및 특성 연구 ▲혈장 내 microRNA-33 발현과 노화와의 연관성 연구 ▲이용자 특성 기반의 건보 및 민간검진 연계를 위한 검진정책 연구 등 4건의 연구과제가 선정됐다.

KMI는 ‘평생을 건강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의학분야의 조사연구 사업, 질병의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한 건강검진사업, 의학정보수집 및 질병예방의 계몽사업, 취약계층 무료검진 등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2007년부터는 의학분야의 연구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산학연에 연구비를 지원하여 공중보건산업 및 질병예방과 관련된 학술연구를 협력하였고, 2008년에는 2억 7000만 원을 연구비로 지원, 이후 2012년까지 총 14억 4000여만 원을 지원하며 연구목적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현재 자체 연구논문 9편과 10여개 대학 산학협력단과 협력한 공동연구논문 16편, 보건복지부 추천과 자체공모 통한 연구논문 42편 등 총 67편의 연구논문이 국내외로 발표된 바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규장 이사장은 “정기적인 의료진세미나와 각 과별 컨퍼런스를 개최해 의료보건 분야의 연구를 독려하고 조사연구의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자 한다”며 “질병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로 국민 건강증진에 큰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