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의료사회복지팀이 12일 병원 의생명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공공의료와 사회복지' 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공공·민간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의료진 및 사회복지사 약 167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진주의료원 사태 이 후 '공공의료 정상화' 에 초점이 맞춰진 그간 공공의료 심포지엄에서 벗어나 '공공의료에서 사회복지의 역할과 발전방향' 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안규리 서울대병원 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첫 번째 세션 '공공의료정책과 건강안정망' 에서는 ▲공공의료와 공공보건의료정책의 현주소(이종구 서울대학교병원 대외정책실장) ▲공공의료 현장이 기대하는 의료사회복지사의 역할(권용진 서울북부병원장) ▲공공의료 현장의 의료사회복지 활동 활성화를 위한 제언(강흥구 전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이 발표됐다.

이채원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두 번째 세션 '공공의료와 의료사회복지사의 실천활동' 에서는 ▲지역사회 건강안전망 구축사례(김은영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 ▲해외공공의료활동에서의 의료사회복지사 역할(김영훈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구강보건정책연구개발팀) ▲희망진료센터 건강안정만 구축사례(이지원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공공보건의료 전담조직 내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전망(김동우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기획팀) 등이 발표됐다.

김희중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는 병원의 사회복지부서 및 공공의료 업무에 종사하는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공의료와 사회복지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 이었다" 며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의료사회복지팀은 향후 공공의료와 사회복지 심포지엄을 통해 공공의료 수행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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