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김창균 대표이사)이 개발중인 급성심부전치료제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이동호)의 신약개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양 측은 지난 12일 사업단 대회의실에서 '액틴-마이오신 사이클에 직접 관여하는 새로운 급성심부전치료제 개발'에 관한 협약식을 가졌다.

선정된 연구는 충남대학교 정상헌 교수팀이 진행한 기초연구를 지난 2012년 11월 21일 신풍제약이 기술 이전한 것으로서, 그동안 in vitro 약효평가, in vivo 약효평가, 독성평가 등을 진행해 가능성을 평가했고, 이를 기반으로 범부처 신약과제 사업에 신청하게 된 것이다

새로운 물질은 기존의 급성심부전치료제의 경우 칼슘의 농도 변화에 따른 많은 부작용이 수반되는데 반해 SP-2245 및 유도체들은 심근세포 중 칼슘의 농도에 비의존적인 강심효과를 가지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신풍제약은 그동안 심장근육세포의 마이오신에 직접적으로 작용하여 심근의 수축력을 향상시키는 신개념 급성심부전 치료제 후보물질인 'SP-2245' 및 그 유도체들의 개발타당성을 검증해 왔고, 이 과제를 통해 최적화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와 동시에 약효, 안전성 및 약동력학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개선된 후속후보물질을 선정해 지속적인 개발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기존의 강심제들의 부작용을 최소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되는 마이오신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새로운 기전의 급성심부전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 측은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가 개발되면 급성심부전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치료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동시에 글로벌제약사와의 기술이전을 통해 세계적 신약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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