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개 새로운 인간 유전자도 발견

국내외 78만여개의 유전자 정보가 수록된 생물정보통합데이터베이스가 국내 바이오벤처 업체에 의해 구축됐다.

생명공학 벤처 나노믹스(대표 윤창노)는 최근 미국 NCBI(National Center for Biotechnology Information), 유럽의 EBI(European Bioinformatics Institute)를 비롯 국내외 생명공학 데이터베이스 정보를 취합·분석해 인간유전자 6만여개, 89종의 식물과 미생물 유전자, 8백여종의 바이러스 유전자가 포함된 생물정보통합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DB구축은 단백질 및 대사지도, 관련 질병 정보가 종합 연결된 것으로, 회사측은 이 자료를 활용, 손상된 DNA를 복구시키며 피부암 등과 관련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유전자, 발암 유전자 후보 10여개 등 새로운 인간유전자 100여개를 찾는 성과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회사관계자는 초고속 컴퓨터 시스템을 사용, 새로운 유전자의 기능을 검증해 신약개발 가능성이 있는 유전자들에 대해서는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