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연식 초대회장

의료와 무선정보기술을 융합, 업체간 기술교류와 무선보건의료의 표준 제정, 국내 의료정보화의 기술력 확보 등을 내용으로 국내 무선의료정보화를 주도할 "무선보건의료정보포럼"이 설립됐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주최로 최근 열린 "무선보건의료정보포럼 창립 총회 및 기념 심포지엄"에서 참가자들은 초대 회장에 곽연식(경북의대 의료정보학교실) 교수를 선출했으며, 무선보건의료정보기술 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계획과 운영방안 등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 참가자들은 국내 무선의료정보 표준 제정을 통한 국제표준 호환성 확보, 내 보건의료정보산업의 국제 시장 진출 적극 유도 등을 주 사업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전문가 그룹 구성, 표준화를 위한 공동연구 및 기술동향 분석, 기술세미나·워크샵 등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자문위원으로 선출된 고창순(가천의대 명예총장) 박사는 인사말에서 의료정보의 표준화는 국내 보건의료정보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만큼 새로 설립된 포럼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김동철(산자부 기술표준원) 원장은 축사를 통해 의료정보화 표준 제정을 위해 관련 업계와 학계 등이 참여하는 무선보건의료정보포럼의 노력이 절실하다며, 정부기관인 기술표준원도 이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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