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자식 뒷바라지에 여념이 없어 건강관리에 투자하지 못한 중년층은 건강에 가장 관심이 많으면서 동시에 가장 무지하다고 할 수 있는 세대다.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중년을 위한 건강 지침서 '건장짱 몸짱 만들기'가 발간됐다.

저자 박 현은 의학전문기자로서의 지식과 운동에 대한 전문가 수준의 식견을 이 책에 담아냈다. 또 이 책은 중년이 또래를 위해 썼다는데서 의미가 있다. 중년의 건강관리는 2030과는 다르게 무턱대고 살을 뺄 수도, 무식하게 근육만 키울 수도 없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고급 헬스클럽이나 비싼 운동복은 물론이고 몸이 탄탄한 젊은이들을 보며 부러워할 필요도 없다고 강조하며 집에서 기구 없이 멋진 몸 만드는 방법에서부터 오십견, 고혈압 등 40대에 가장 걸리기 쉬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운동법까지를 소개한다.

이 책은 '그대 꽃 중년을 꿈꾸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으로 △인생의 반환점에 선 나도 몸짱이 될 수 있다 △40대부터 오기 시작하는 건강 적신호 △실패하지 않는 몸 가꾸기 원칙 △효과를 높이는 3대 트레이닝(in 헬스장) △생활 속에서 따라만 하면 건강해진다(in 직장, 집) △창조건강 고민해소 프로그램 △각 부위별 대표적인 운동 10가지 △각 부위의 근육명칭 및 근육 만들기 공략법 △몸짱기자가 추천하는 10가지 팁 등 9가지 세부내용으로 구성돼있다.

저자는 경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후 1988년 대한병원협회 병원신문에 입사, 현재 편집국장으로서 25년째 의학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기타 저서로는 '의사도 모르는 재미있는 병원이야기' '좋은 병원 만들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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