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진료 논란이 계속적으로 불거지고 있다. 정부에선 창조경제를 위한 의료산업 육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의협에선 개원의들의 몰락을 초래한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의료계에서는 전체 의료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결국 갈 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예상을 하고 있다.

A: 의사들의 밥그릇 문제 때문에 또다시 원격진료가 좌절돼선 안됩니다. 고령화와 농어촌 등의 의료사각지대 문제가 현안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진료 확대를 위해 원격진료를 허용해야 합니다. 어차피 시골에서 진료하려는 의사도 없지 않습니까?

B: 원격진료가 미래의료의 한 형태인 것은 맞겠지만, 언제부터 창조경제 핵심이 됐나요? 우스갯소리로 누구도 모르는 3가지가 창조경제의 실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돌발행동, 그다음의 안철수 의원의 속마음이라더군요.

C: 막상 원격진료가 시행되면 우려가 불식될 듯 한데요. 강점이 많은 우리 의료IT산업 살려야 합니다. 오히려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의사들도 충분히 경쟁력으로 활용할 수 있고, 의료서비스 발전과 새로운 고용 창출로 이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D: 원격진료 허용하면 동네의원 망합니다. 비용은 누가 부담하나요? 당연히 투자 여력이 있는 대형병원의 독식이 되지 않을까요? 동네의원 붕괴시키고 의료접근성 저하를 초래하는 원격진료 허용은 절대 막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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