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어린이병원이 미국, 일본, 중국의 어린이병원 전문가들을 초청, 각 국의 어린이병원 현안과 나아갈 방향을 토론하는 국제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연세의대 소아과학교실 창립 10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병원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13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세브란스병원 종합관 337호에서 진행된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미국 랭킹 1위인 필라델피아어린이병원(CHOP)의 올츌러 원장이 '필라델피아어린이병원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일본 국립성육모자병원의 이가라시 원장은 '일본에서 어린이병원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북경어린이병원, 상해복단대어린이병원, 대련어린이병원의 대표가 '중국 내 어린이병원의 역할, 그리고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하고, 한국을 대표해 김동수 세브란스어린이병원장이 '한국 내 어린이병원의 역할과 도전,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한편 연세의대 소아과학교실은 1913년 세브란스연합의학교 3학년 교육과정에 '소아 질환(children's disease)'이라는 교과목이 개설되면서 시작됐다. 세브란스어린이병원은 2006년 개원 이후 미국 필라델피아어린이병원과 자매협약을 맺고 매년 국제 공동 심포지움을 개최해 소아과학의 최신 지견을 교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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