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박효진 교수의 두 번째 문집 '내 마음의 행로'가 발간됐다. 2005년 수필집 '추억으로의 여행'을 발간 후 8년 만이다.

‘내 마음의 행로’는 박 교수가 그 동안 틈틈이 써온 시 21편, 수필 18편을 엮은 책으로 계절의 변화, 가족에 대한 사랑, 학회와 직장생활 및 주변생활에서 필자가 얻은 단상을 정리한 글이 실려있다.

박 교수는 "평소 접하는 주변 일상에 대한 느낌을 글로 표현하는 것은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의 아픔을 공감하게 만들어준다”며 “글쓰기가 의사라는 직업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하며 8년 후 또 문집을 발간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박효진 교수는 한국평활근학회 회장,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 및 운동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한국 '소화기 기능성 질환' 치료와 연구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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