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청, 양천경찰서 등 양천구내 기관들과 업무협약

이대목동병원이 양천구청과 양천구(區)내 주요 기관들과 함께 자살률 낮추기에 발 벗고 나섰다.

이대목동병원과 양천구청, 양천경찰서, 양천소방서, 강서교육지원청, 홍익병원 등 6개 기관은 27일 양천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6개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응급의료(이대목동병원, 홍익병원) △응급구호(양천경찰서, 양천소방서) △예방교육(강서구청, 강서교육지원청) 등 3개의 전문분야에서 유기적인 업무 협조와 자료 공유를 통해 자살률 낮추기와 함께 구민들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도 함께 나설 예정이다. 또, 자살 시도자 기초 정보 제공 및 유가족의 사후 관리와 예방활동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인 간담회도 개최하게 된다.

김광호 원장은 “최근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살률이 OECD 평균보다 약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 심각한 것은 10대에서 30대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이라는 것”이라며 “오늘 협약식을 통해 전문 기관들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자살 시도자 뿐 아니라 그 가족의 2차 피해까지 막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은 양천구 보건소로부터 정신보건센터를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양천구와 강서구 치매지원센터도 위탁 운영 하는 등 지역 사회 의료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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