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원장 오병희)과 서울공대가 손을 잡고 의료기기 포럼을 개최해 화제다.

25일 해동학술문화관에서 열린 의료기기 포럼은 창조경제를 선도할 의료기기 분야 신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서울대병원 의공학과, 비뇨기과, 영상의학과 등의 교수와 전기정보공학부, 컴퓨터공학부 교수 등 의학과 공학 분야의 최고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대병원은 ▲서울대병원의 연구중심병원 사업 소개(윤형진 서울대병원 의공학과 교수) ▲의료기기 관련 규정과 의공학과 의료기기 개발 지원 현황(김희찬 서울대병원 의공학과 교수) ▲전임상실험부 의료기기 평가실 의료기기개발지원 업무 소개, 임상시험센터 의료기기 연구실 업무 소개(오승준 서울대병원 비뇨기과 교수) 등 의료기기 아이디어 발굴에서 임상응용에 이르기 까지 병원이 확보하고 있는 지원 인프라에 대해 소개했다.

윤형진 교수는 “연구중심병원 사업에서 의료기기의 분야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 공대는 ▲소프트웨어 무결점 검증 기술(이광근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실시간 정합을 이용한 인공슬관절치환술 로봇 개발(이건우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등 5건의 의료기기 관련 최신 연구, 발전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건우 교수는 “의료기기 사업을 진행하다 보면 공대와 의대 간에 의사소통을 하는데 문제가 있음을 느낀다” 며 “국내 의료기기 산업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개발과 연구 전반에 걸쳐 협력이 강화되어야 한다” 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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