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송엑스포 심포지엄서

21세기 국가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을 추진중인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술 지원등을 위해 정부가 바이오산업 표준화에 적극 나선다.

정부는 최근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행사장에서 열린 "바이오산업 표준화 심포지엄"을 통해 생명공학산업에 있어 목표지향적인 국가표준의 관리방향 제시와 표준화 추진의 일관성 및 명료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생물산업 표준화 정책의 추진 방향" 주제 발표에서 최형기(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생물환경과) 과장은 "BT산업 관련 제품의 품질 및 안전관리를 위한 표준의 신속한 개발과 선점은 세계시장 장악의 기본 토대"라며 "BT산업의 국내외 경쟁력 확보를 위한 표준화와 정책적 배려는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생물산업표준분류체계구축, 생물산업표준용어 KS규격제정 및 표준용어집 발간, BT핵심 시약·장비의 규격개발 연구 등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생물산업 기술·제품 표준화 기반구축 사업이 업계의 관심속에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민·관·학·연 네트워크 구성과 국제표준화 활동 역량 제고를 위한 국제적 연대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생물산업 용어 및 공정작업 표준화 현황"을 발표한 장용근(한국과학기술원 생명화학공학과) 교수는 국내 실정에 맞는 생물과학 관련 용어 정의 및 표준화, KS규격화, 작업표준화 방안 제시 등은 전무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장교수는 용어표준화와 관련 산업적측면을 고려해 용어를 표준화해야 하며, 자체 용어제정 원칙 확립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일본의 생물산업표준화 동향(日 생물산업협회 토마시 호리)", "산업미생물의 표준화(서울여대 이연희 교수)" 등도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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