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생명과학부 김선영교수팀

국내 연구진이 우수 유전자전달체와 이에 수반되는 시스템을 개발 국내외에서 특허를 취득, 국내 유전자치료 기술·제품 개발에 큰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대 김선영(생명과학부 교수) 박사팀은 최근 과기부 G7프로젝트 "유전자치료 기반기술 구축" 추진 결과 개선된 레트로바이러스 벡터 개발, 헌터증후군 유전질환 치료제개발, 항암 유전자 치료제 ReMDR개발 등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유전자치료시 빈번히 사용되는 유전자전달체 레트로바이러스 벡터와 관련 기존 레트로바이러스 벡터의 단점인 안전성과 유전자 발현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다양한 질병에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구팀은 이번 기술을 이용해 개발 가능한 치료제 대상에는 골수이식 치료가 가능한 모든 질환이 포함되며, 골수줄기세포에 정상유전자를 전달해줌으로써 치유가 가능한 선천성 면역결핍증과 헌터증후군, 고셔병, 혈우병 등이 그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연구팀이 개발한 2세대 레트로바이러스 벡터는 한국·미국·영국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제3세대 레트로바이러스 벡터도 미국 특허를 출원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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