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이 암생존자 관리에 참고할 수 있는 ‘암 치료 후 진료 및 건강관리 매뉴얼’이 발간됐다.

장기간 생존하는 암환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암생존자의 의료 문제를 파악하고 적절하게 건강관리 할 것이 의료인들에게 요청되고 있다. 그러나 암생존자의 관리가 의료인들에게는 여전히 낯설고 체계적인 치짐서가 부족한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립암센터 의료진 등 국내 의료전문가 26명이 암 치료 후 꼭 알아야 할 진료 정보와 건강관리 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1부 ‘세부 암종 및 치료법’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자주 발생하는 암종별로 치료 과정에서 꼭 알아야 할 의학지식 및 증상 관리법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2부 ‘암생존자를 위한 단계별 예방 및 질환 관리’는 암생존자를 위한 건강증진(1차예방), 조기검진(2차예방), 증상관리 및 재활(3차예방), 만성질환관리에 대해 단계별 체계적으로 정리돼있다. 2부의 의료진뿐만 아니라 비의료인들도 건강관리 지침서로 참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저자 서울의대 윤영호 교수(서울대병원)는 “이 책이 암 진단 후 치료부터 장기건강관리까지 각 단계 별로 환자들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의료진이 양성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암 치료 후 환자가 주도적으로 건강관리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