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단약물 개발로 감염예방 기대

시드니 소재 웨스트메드 병원 산하 밀레니엄 연구소는 25일 수지상 세포에서 HIV 수체분자 2개를 추가로 발견했으며 이들 침입경로를 차단하기 위한 약물이 조만간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발표했다.

HIV 침입 경로는 한 개라는 기존의 학설을 뒤집은 토니 커닝햄 밀레니엄 연구소장은 AIDS예방 및 치료약 개발을 목적으로 4년 전부터 HIV수체 분자를 연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새로운 두 가지 침입경로를 발견함으로써 HIV감염을 막는 새로운 방안을 찾을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밀레니엄 연구소는 바이러스 확산 지연과 차단에 중요한 약물 개발을 이미 시작하였다고 밝혔다.

수지상 세포는 성기 주변 피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몸 안에 HIV가 침입했을 때 최초로 바이러스를 얽어 흡수함으로써 면역시스템세포를 긴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커닝햄 소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다른 바이러스나 성적 접촉에 의한 질병 치료 가능성도 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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