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P-4 억제제가 메트포르민 병용전략 비교에서 설포닐우레아보다 사망 위험도에 혜택을 보였다.

카디프대학 Craig J. Currie 교수는 Late Breaking Abstracts 세션에서 영국 국립보건연구원이 진행하는 CPRD(Clinical Practice Research Datalink) 연구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메트포르민+설포닐우레아와 메트포르민+DPP-4 억제제 전략의 사망률을 비교한 회귀분석 연구를 발표했다.

대상군은 2007~2012년 당뇨병으로 진단받아 메트포르민을 투여받은 이들 중 DPP-4 억제제나 설포닐우레아를 추가 투여한 이들을 대상으로 했다. 투여시기에 대해서는 별도로 평가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양군의 연령, 성별, 유병기간, BMI, 혈청 크레아티닌, 당화혈색소(A1C)를 보정했다.

분석결과 메트포르민+설포닐우레아 병용전략군은 2만7251명, 메트포르민+DPP-4 억제제 병용군은 5215명이었다. 연구팀은 이들 중 각 요소를 보정해 직접 비교를 할 수 있는 3454명을 선별해 분석했다.

분석결과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 위험도는 설포닐우레아 병용군이 1.2배로 나타났지만, DPP-4 억제제 병용군과 비교했을 때 설포닐우레아 병용군의 위험도는 2.3배 높았다.

이에 연구팀은 메트포르민+DPP-4 억제제 병용전략이 설포닐우레아 병용전략보다 사망 위험도가 낮았다며, "초기 병용치료 전략에서 고려해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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