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일 아·오 방사선방호학회 서울서 개최

방사선·원자력과 의학응용에 관한 정보교류의 장이 될 제1차 아시아-오세아니아 방사선방호국제학회(대회장 임용규, 사무총장 박찬일)가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22개국 500여명(외국 270명)의 국내외 관련 전문가가 참석케 되며,의료·환경·폐기물 등 방사선방호 관련 논문발표와 특강 등을 통해 이 분야의 최신 기술·정보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혀나가게 된다. 또 아·오지역의 방사선방호분야 현안 사항들에 대한 공동대처 방안 등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찬일 사무총장(서울의대·대한암학회이사장)은 "최근 일본과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아시아지역도 원자력 이용과 방사성동위원소의 의학적 이용이 급증하고 있지만 국가간방사선 방호 및 안전기술 수준에는 차이가 크다"며, 학술교류를 통한 발전을 꾀하고 선진국과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서도 이번 대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오방사선방호학회(AOARP)는 지난 2000년 5월 일본서 열린 국제 방사선방호학회에서 한·중·일이 주축이 돼 창립됐으며, 올해 1차대회를 연후 4년마다 개최키로 했다.

박사무총장은 "이번 대회의 서울개최는 이 분야의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선진국의 기술동향 정보를 국내외 전문가에게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관계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학술대회에서는 "방사선의 의학적 응용" 등 21개 주제로 100여 편의 연구결과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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