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가 오늘(19일)부터 21일(금)까지 여수 엠블호텔에서 '2013년도 병원약제부서 관리자 연수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연수교육은 약대 6년제 시행에 따라 약대 학생 실무실습에 대비하여 실무실습 준비 사례를 공유하고 실습 시행 관련 제반 사항에 대하여 검토하여, 나아가 병원약제업무 개선을 위한 현안 토의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인 19일(수)에는 오후 2시부터 개강식을 시작으로 전라도닷컴 황풍년 편집장의 '인문학 특강 : 전라도의 맛과 멋'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김성진 마약정책과장의 '의료기관에서의 마약류 관리 방안' 에서는 식약처의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에 대하여 상세한 내용의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둘째 날인 20일(목)에는 한국병원약사회 약대6년제 TF 이은숙 위원장의 '약대6년제 TF 병원실무실습 준비 경과보고' 발표를 시작으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및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이상 2개 병원의 '약대 학생 병원실무실습 준비 사례'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보건복지부 황의수 약무정책과장의 '2013년도 주요 약무정책'과,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석승한 정책개발실장의 '의료 질 향상을 위한 2주기 의료기관 인증제 추진 방향' 강연도 이어진다. 특히 의료기관 평가인증 기준 중 '약물관리', '조제관련' 등 병원약사회에서 개정 건의한 사항에 대한 인증원 검토 의견 및 2주기 기준 반영 여부 등이 발표될 예정이라 관리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약사회 측은 "이번 연수교육의 특징은 '병원약제업무 개선을 위한 현안 토의'에 많은 시간이 배정된 점"이라면서 "인력, 수가, 인증제, 실무실습교육 등 현안에 대하여 자유롭고도 심도 있는 토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약제관리자 연수교육은 전국 병원 약제부서장들이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서 보다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관리자로서의 능력 배양 및 자질 함양을 위한 목적으로 1985년 이후 매년 5월중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장소 사정상 부득이하게 6월 중순으로 날짜를 옮겨 개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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