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연수는 과정명 '의약품 안전'으로 5월 26일부터 6월 15일까지 실시되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대외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초청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연수 교육은 유럽의약청 EMA로부터 신약허가를 취득한 '피라맥스정'의 신약 연구개발 사례 소개, 품질관리시스템(QMS) 및 실험실 운용방안, 다국가 연수생들이 실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장견학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교육에는 아프리카 (가나, 우간다, 나이지리아, 알제리, 케냐, 이집트, 세네갈 등)에서 온 13명의 각국 등록 및 의약품 안전담당 공무원이 참석했다.
특히 이들은 항말라리아 신약인 피라맥스정과 오송공장에서 생산하는 세파계 항생제에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신풍제약의 우수한 품질관리시스템에 큰 찬사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신풍제약 측은 "이번 연수 교육을 통해 국내 의약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어 참가국들과의 상호 협력 및 수출 증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풍제약의 세파계 항생제 전용공장은 세파 무균제품인 분말 주사제(20품목)와 내용고형제인 캡슐(5품목), 정제(2품목), 세립(1품목)을 각각 생산하기 위한 전용시설로서 별도의 품질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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