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김창균 대표이사)이 지난 11일 오송공장에서 아프리카 9개국 의약품 안전관리 당국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 교육을 실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연수는 과정명 '의약품 안전'으로 5월 26일부터 6월 15일까지 실시되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대외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초청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연수 교육은 유럽의약청 EMA로부터 신약허가를 취득한 '피라맥스정'의 신약 연구개발 사례 소개, 품질관리시스템(QMS) 및 실험실 운용방안, 다국가 연수생들이 실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장견학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교육에는 아프리카 (가나, 우간다, 나이지리아, 알제리, 케냐, 이집트, 세네갈 등)에서 온 13명의 각국 등록 및 의약품 안전담당 공무원이 참석했다.

특히 이들은 항말라리아 신약인 피라맥스정과 오송공장에서 생산하는 세파계 항생제에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신풍제약의 우수한 품질관리시스템에 큰 찬사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신풍제약 측은 "이번 연수 교육을 통해 국내 의약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어 참가국들과의 상호 협력 및 수출 증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풍제약의 세파계 항생제 전용공장은 세파 무균제품인 분말 주사제(20품목)와 내용고형제인 캡슐(5품목), 정제(2품목), 세립(1품목)을 각각 생산하기 위한 전용시설로서 별도의 품질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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