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는 매년 배출되나 도시로만 몰리는 편중화 현상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문제다.
현재 호주에서는 의과대생들을 졸업후, 지방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호주 보건성은 최근 WA(Western Australia)의 Geraldton 지역 대학과 NSW(New South Wales)의 Broken Hill 지역 대학에 각각 750만 호주 달러씩을 지원했다.

지원금을 받은 WA 대학, Curtin 대학, Edith Cowan 대학 등은 지방 건강 센터를 가지고 있는 대학들로 앞으로 의과대생들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자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학생들에게도 전폭적인 연구지원을 할 계획이다.

복지부 케이 패터슨(Kay Patterson) 의원은 "정부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앞으로 지방에도 경쟁력 있는 의사들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1996년 지방건강센터를 위의 WA대학들이 처음 개소했을 때, 의대생은 90명이었으나 현재는 300명으로 증가했다.

Bro-ken Hill지역 대학도 의대생 수가 12%(240명)로 증가했다.

패터슨 의원은 지방에서 공부를 한 의대생들은 졸업 후에도 지방에서 일하고 싶어하는경향을 보인다고 했다.

"지방 대학에서 교육을 받고 지역 생활을 경험한 이들이 후에도 지역을 위해 봉사를 하고 싶어하는 것이지요."

그녀는 지방의사들은 특히 특정 지식뿐 아니라 폭넓은 의학지식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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