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타임지 표지 보도

간질약인 토파맥스가 편두통을 예방하며 살을 찌게하는 다른 편두통약들과 달리 체중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필라델피아주 토머스 제퍼슨 대학의 스티븐 실버스타인 박사팀은 최근 영국에서 열린 편두통 재단 심포지엄에서 토파맥스의 편두통 예방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1년동안 월 다섯번 이상 편두통으로 고통받는 환자 469명을 대상으로 26주동안 토파맥스를 하루 50, 100, 200mg을 투여받는 군과 위약을 투여받는 총 4개군으로 분류해서 편두통 발생횟수와 지속시간을 관찰했다.

이 결과 토파맥스 100mg을 투여받은 환자군은 편두통 발생 빈도가 투여전 월 5.4회에서 투여후 3.3회로 39%나 감소했으며 200mg 투여군도 발생횟수가 투여전 월 5.6회에서 투여후 3.3회로 41%나 감소했다.

이에 반해 위약을 투여받은 환자군은 5.6회에서 4.6회로 18% 감소에 그쳤다.

또한 편두통 발생후 지속되는 시간도 토파맥스 투여군의 경우 50% 이상이나 감소했다.

한편 미국 타임지는 10월 7일자 표지기사로 토파맥스의 편두통 효과에 관한 기사를 비중있게 다뤘다.

한편 국내에서는 한국얀센이 토파맥스를 시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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