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녹색병원학회 창립총회 및 학술세미나 개최
한국녹색병원학회가 11일 연세의대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1층 유일한 홀에서 창립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학회는 "환경호르몬이 나오는 의료 자재, 병원의 대규모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 등 다양한 경로로 병원이 환자와 지역사회에 해가 될 수 있음을 자각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제도적 학문적 노력이 절실하다"고 창립 배경을 밝혔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 학회는 학계를 비롯한 정부, 의료계 및 산업계를 포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의료의 친환경화와 지속가능성을 위한 상호 발전 방안 모색 및 정보 교환의 장 마련을 목표로 내세웠다. 또 나아가 우리나라 병원의 국제 녹색병원 네트워크 참여를 도모하고, 향후 국제 녹색 인증제 시행의 효율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국제기후변화, 병원설비 및 의료장비, 온실가스 등과 관련된 에너지 분야, 실내 공기질, 폐수 및 폐기물, 폐약품 및 화학물질 등의 녹색 의료환경 분야, 친환경소재 분야, 녹색 구매 분야, 친환경 병원정책, 경영 전략, 녹색 교육 등의 병원경영이다.
보건의료 환경 전공자, 병원계, 보건의료산업계 관련 종사자 및 단체, 정부, 지방자치단체의 유사기관 종사자, 이외 학회의 목적에 찬성하는 사람 및 단체는 모두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