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소화기내과 이창균 교수는 최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소화기연관학회(Digestive Disease Week)에서 10명만 발표하는 Presidential Plenary Session에 선정됐다.

이 교수는 '대장 미소용종의 내시경 치료에서 저온 올가미 용종 절제술과 저온 조직겸자 용종 절제술의 전향적 무작위 대조연구(Cold snare polypectomy versus cold forceps polypectomy using double biopsy technique for removal of diminutive colorectal polyps: A prospective randomized controlled trial)'연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접수된 연구주제 7000여편 중 10명만 발표하는 영예를 안게 된 것이다. 특히 지난 2010년에도 발표자로 선정된 바 있어 더욱 의의가 크다는 평이다.

이 교수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진행한 연구가 대내외적으로 큰 주목을 받게 돼 기쁘다"며 "이번 연구는 대장 미소용종의 치료 중, 현재 이용되고 있는 시술 2가지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소화기연관학회(DDW)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의학회 중 하나로 미국소화기학회와 소화기내시경학회, 간학회, 소화기외과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매년 약 1만5000여명의 관계자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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