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임상의사 1000명을 대상으로한 온라인 설문에서 대다수가 심방세동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치료 목표는 허혈성 뇌졸중 예방이라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MedLIVEOPULSE 온라인 설문을 통해 유럽 7개국의 심장병 전문의 및 일반의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설문 내용은 심방세동 치료에 있어서 우선으로 고려돼야 하는 임상적 지표를 묻는 질문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67%가 심방세동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치료 목표는 허혈성 뇌졸중 예방이라고 답했다. 반면 84%가 허혈성 뇌졸중 발병을 과소 평가하고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왜 과소 평가되었는지에 대한 이유는 묻지 않았다.

처방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에 대한 질문에서는 답변 의사의 56%가 허혈성 뇌졸중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하는 것이 처방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답했고, 일반적인 치료상의 효능(모든 뇌졸중을 예방)과 안전한 치료(환자의 출혈 위험 최소화)가 그 뒤를 이었다.

심방세동 환자의 치료요법을 선택할 때 어떤 요인이 가장 중요한지에 묻는 질문에 대해 의사의 절반이 임상 자료의 유효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고, 39%는 일상적인 관리에서 치료의 편의성에 대한 임상적 경험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번 설문 결과는 2013년 유럽뇌졸중학회(ESC)에서 발표됐으며, 설문 외에도 심방세동 환자가 건강하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허혈성 뇌졸중 위험과 환자 예후에 대한 정보 제공 및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의료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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