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학병원협회가 의료현안에 적극적으로 의견 개진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회장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는 최근 제2기 4차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갖고 주요 사업보고와 201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전국 35개 사립대학병원장이 참여한 정기총회에서는 새로운 집행부를 선출하고, 김성덕 현 회장의 연임이 결정됐다.

수석부회장에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 부회장에 임영진 경희대 의료원장, 총무이사에 채석래 동국대 일산병원장 등 9명의 신임 임원을 선출했으며, 이외의 전임 임원들은 유임하기로 했다.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는 2013년도 사업목표 및 중점사업으로 병원 경영 활성화, 의료정책의 방향 제시, 대학병원의 권익보호 등의 활동 등을 비롯해 한국의료계의 발전과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한 10개항의 중점사업 등을 위한 예산을 확정했다.

또한, 향후 의료계의 발전을 위해 사립대의료원협의회와의 돈독한 관계유지 및 협력은 물론, 대한병원협회의 각종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 개진 및 정책 협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별도로 마련한 세미나에서는 삼정 KPMG 김형진 상무의 “Healthcare Korea, Meet the new future”란 제목의 특강과 함께 향후 예측되는 의료계의 정책 변화 및 의료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가졌다.

또한 문화관광부 차관을 역임한 바 있는 중앙대 예술대학원 박양우 교수의 “한류시대의 의료관광“이란 교양강좌가 이어져 의료계에 한류의 역할 가능성을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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