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BF 2013, 29~30일 양재동 엘타워서 개최

보건산업 관련 우수 원천기술의 발굴·거래 등 '기술사업화'의 장(場)이 펼쳐진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9~3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KHIDI Bio Business Forum 2013(KBBF 2013)을 개최한다.

올해 8회째인 KBBF는 보건산업 분야(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 등) 기술·정보 교류의 장으로,벤처·대학 등의 기초·원천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한다는 점에서 새 정부가 강조하는 창조경제와 보건산업 육성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근혜 정부는 "상상력과 창의성, 과학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지식·기술의 창조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및 시장을 창출하고, 나아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창조경제 실현"과 "제약산업 글로벌 10대 강국 도약, 첨단의료기기·화장품 산업 육성 등 보건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을 국정과제로 지정,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KBBF 2013은 △대학·벤처 등이 개발 중인 총 58개의 보건산업 우수기술 설명회 △기술이전 등 사업화를 위한 기술 공급자-수요자 간 1:1 비즈니스 파트너링 △유관기관, 업계, 법조계의 전문가를 초빙한 '보건산업 지식재산 성과창출 방안'에 대한 정책포럼 및 세미나 △보건의료 TLO(R&D 수행기관 내 기술이전 전담부서) 협의체 발족식 등으로 구성돼 우수기술 발굴·이전, 투자유치 등 실질적인 기술사업화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전략수립에까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민간뿐만 아니라 정부 R&D의 기술사업화 촉진 방안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보건의료 TLO 협의체 발족식은 그동안 미약했던 보건산업 분야 TLO에 대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혁신적으로 역량을 강화시킬 첫 단추를 꿰게 된다.

홍정기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은 "창조경제는 창의성을 경제의 핵심가치로 두고 기술간, 산업간, 산업-문화 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해 내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이러한 창의성 있는 지식과 기술을 발굴하는 실질적인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500여명의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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