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보건복지부와 환자단체 등에 따르면 한국노바티스는 오는 7월부터 환자 본인부담금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4000여명의 암환자들은 약값의 5%에 해당하는 본인부담금을 내야 한다.
이번 중단은 내달 3일로 글리벡의 물질특허가 만료돼 복제약이 출시되면서 전격 실시됐다. 이를 위해 한국노바티스는 최근 복지부와 환자단체들에 환자지원 프로그램 중단 계획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위장관기질종양(GIST) 치료제로서 글리벡의 특허는 아직 기간이 남아 있어 GIST 환자에 대한 지원은 계속될 전망이다.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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