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컵 섭취 폐경전 여성조사 결과

저지방 우유가 폐경전 여성들의 유방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는 우리나라의 성균관의대 사회의학과 신명희 교수(미국 하버드 보건대학 영양과), 하버드의대 Brigham and Women"s 병원 체닝연구소의 Michelle D. Holmes 박사 등이 주도했으며, 미국 국립암연구소 저널 최신호(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2002;94:1301~10)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결과에서는 하루에 한컵 이상 저지방 우유를 섭취한 폐경전 여성들이 1달에 3컵 정도의 저지방 우유를 섭취한 여성에 비해 유방암 위험률이 낮았다고 한다.

하지만 일반 우유를 섭취한 경우는 유방암 예방 효과가 확실하지 않았다.

또한, 저지방우유섭취의 유방암 위험률 감소가 폐경후 여성에게는 효과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1980년부터 1996년까지 16년간의 장기조사를 통해 이뤄진 이번 연구에는 미국 여성 88,691명이 참가, 폐경전 여성과 폐경후 여성의 일일 섭취음식종류와 유방암 위험률을 중심으로 비교했다.

이번 연구는 칼슘, 비타민 D가 많이 함유된 유제품이 유방암 발암을 감소시킨다는 기존의 주장을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유방암 예방과 유제품 식품·칼슘·비타민 D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