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 FU사 25억원 상당 계약 체결

신풍제약이 개발한 유착방지제 메디커튼이 대만에 진출한다.

회사 측은 대만 CHI FU사와 약 25억 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CHI FU사는 1930년 설립, 500여 개의 제품을 수입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아벤티스, 시플라 등 다국적 제약사의 제품을 병원에 납품하는 유통회사다. 연간 5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CHI FU사와 협력해 제품인지도 확보를 위해 다양한 제품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메디커튼은 국내 임상을 통해 제품의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한 제품이다. 히알우론산과 하이드록시에틸스타치 성분이 들어간 메디커튼은 자궁경 임상을 기반으로 지난해 6월 허가를 받았고 최근 복부 수술 시 유착 방지 효과에 대한 국내 3상임상을 근거로 유착방지 효과와 안전성을 추가로 입증 받았다.

회사 측은 "향후 100억대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시키고자 국내 마케팅 및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만수출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중동, 아시아 등 다수의 국가에서도 수출 상담을 하고 있어 글로벌 수출 품목으로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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