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이 22일 오후 2시부터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여성의 자궁질환과 로봇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1부 일반인을 위한 체험 강좌와 2부 전문인을 위한 심화 강좌로 나뉘어 진행되며 체험강좌에서는 이대여성암병원 부인종양센터 문혜성, 정경아, 이사라 교수가 차례로 나서 '여성의 자궁질환에서 로봇수술은 복강경수술보다 좋은가?', '로봇수술에 대한 오해와 진실', '로봇수술, 그 무한한 가능성은 현재 어디까지 왔는가?'라는 주제로 각각 강좌를 진행한다.

강좌 후에는 참석자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로봇수술 기기를 직접 만져보며 조작해 볼 수 있는 체험 시간도 갖는다. 이에 앞서 21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대여성암병원 다목적실에서 로봇수술에 관심있는 환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로봇 수술 체험 행사도 실시한다.

2부 심화 강좌에서는 산부인과 전문의의 로봇수술 패널 토론회를 개최해 실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악성과 양성 자궁질환의 로봇수술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혜성 교수는 "최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산부인과 수술에서 로봇수술과 같은 최소침습수술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는 로봇수술이 실제 적용된 사례를 소개하고 로봇 수술 기기를 직접 접할 수 있는 시간도 있어 일반인은 물론 의료진까지 로봇수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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